신묘장구대다라니수행(산스크리트)
<광대원만, 무애대비, 구고다라니, 연수다라니,멸악취다라니, 파업장다라니, 만원滿願다라니 수심자재다라니 속초상지자재速超上地自在다라니>
나모(오) 라뜨나뜨라야아야 나마하 아르야하 아와로끼떼스와아라야
보드히싿뜨와아야 마하아싿뜨와아야 마하아까아루니까야
옴 싸르와아 브하예쑤 뜨라아나까라야 따스마이
나마하 쓰끄리뜨와아 이이마암 아르야아와로끼떼스와아라 따와 닐아깐타
나마하 흐리다얌아와르따여이스야아미
싸르와아르타아싸드하나암 슈브함 아제얌 싸르와아브후우따아나암
브하와마르가위슈드하깜 따드야타아
옴 아로께 아로까마띠 로까아띠끄라안떼헤헤하알에
마하아보드히싿뜨와아 쓰마라 쓰마라 흐리다야 꾸루 꾸루 까르마
싸아드하야 싸아드하야 드후루 드후루 위야안따이 마하아위야안따이 드하라 드하라
드할이인드레스와아라 짤아 짤아 말아위말아 아말아무우르떼 에흐예헤
로께스와아라아 라아가위샤위나아샤야 드웨샤위샤위나아샤야 모하아짤아위샤위나아샤야
후루 후루 말아 후루 할에 빠드마나아브하아 싸라싸라 씨리씨리 쓰루쓰루 붇드흐야 붇드흐야
보드하야 보드하야 마이뜨리이야 닐아깐타 까마쓰야다르샤나암 쁘라흘아다야 마아나하 쓰와아하아
씯드하아야 쓰와아하아 마하아씯드하아야 쓰와아하아 씯드와아요게스와아라야 쓰와아하아
닐아깐타야 쓰와아하아 와라하무카씽하무카야 쓰와아하아
빠드마아하쓰따야 쓰와아하아 짜끄라육따야 쓰와아하아
샹카샤브나네보드하나야 쓰와아하아 마하라꾸따아드하라야 쓰와아하아
와마쓰까안타디샤쓰띠따끄리스나지나야 쓰와아하아
브야그흐라짜르마니와싸나야 쓰와아하아
나모(오) 라뜨나뜨라야아야 나마하 아르야 아와로끼떼스와아라야 쓰와아하아
삼보께 머리를 조아리옵나이다. 성스러운 관자재께 머리를 조아리옵나이다.
보살님과 대보살님께 머리를 조아리옵나이다. 대자대비하신 분께 머리를 조아리옵나이다.
옴 모든 위난 가운데에서 지키어 기르시고 의지가 되시는 분이시여, 바로 당신께
머리를 조아리옵고, 성관재시여! 성청경이시여! 내 이제 마음을 되새기어, 머리 조아리어 당신의 심진언을 읊나니,
이 심진언은 일체소망의 성취요, 이 심진언은 행복이요, 이 심진언은 무적이요, 이 심진언은일체존재가 존재하는
세계와 길을 청정케 하는 것이옵나니, 이 심진언은 이러하오니,
옴 다른 세상빛이여! 다른 세상빛 지혜여! 세상을 초월하는 분이여!
아, 다른 세상의 끊임없는 빛줄기여, 이리로, 이리로, 이리로 오시옵소서!
대보살이시여, 아! 마음으로 헤아리옵소서, 마음으로 헤아리옵소서,
심진언이여! 마땅히 행해야할 바를 행하시옵소서, 행하시옵소서!
바람을 이루게 하옵소서, 바람을 이루게 하옵소서! 아, 불꽃이여, 아, 불꽃이여!
아, 허공에 노니는 분이시여, 아, 허공에 노니는 위대한 분이시여! 도와주시옵소서, 도와주시옵소서!
제왕자재(帝王自在)시여! 움직이시옵소서, 움직이시옵소서! 본원청정(本源淸淨)이시여!
청정본체(淸淨本體)이시여! 오시옵소서! 아, 나 바라옵나니
아, 세상의 주인이시여! 애착의 독을 사라지게 하옵소서, 증오의 독을 사라지게 하옵소서,
견고한 어리석음의 독을 사라지게 하옵소서,
자져가시옵소서, 가져가시옵소서, 더러움을 가져가시옵소서, 가져가시는 분이시여!
불연화(佛蓮花)시여! 아, 다가오소서, 다가오소서! 연꽃이여, 연꽃이여! 나타나시옵소서, 나타나시옵소서!
참된 지혜로, 참된 지혜로, 피어나게 하소서, 피어나게 하소서! 죽음에서 구하소서! 청경관음이시여!
보살핌 바라 내 온 마음 바치나니, 바라는 모두 나타나 큰 기쁨 얻게 하소서!
성취하신 분께 사뢰옵나니, 크게 성취하신 분께 사뢰옵나니, 요가를 성취하여 자재(自在)하신 분께 사뢰옵나니,
목이 푸른 분께 사뢰옵나니, 멧돼지 얼굴을 하신 분, 사자(獅子)얼굴을 하신 분께 사뢰옵나니,
손에 연꽃을 드신 분께 사뢰옵나니, 원반(圓盤)을 지니신 분께 사뢰옵나니,
법라(法螺)소리로 일깨워 주시기를 사뢰옵나니, 큰 방망이를 가지신 분께 사뢰옵나니,
왼쪽 어깨에 흑사슴 털가죽 걸치신 분께 사뢰옵나니,
호랑이 가죽옷 입으신 분께 사뢰옵나니!
삼보께 머리를 조아리옵나니 성스러운 관자재께 머리를 조아리옵나니 사뢰는 모두 이루어주시옵소서
<발간사 -김호성(동국대 인도철학과 교수>
"<천수경>에는 관세음보살님의 끝없이 깊은 지혜와 끝없이 넓은 자비가 담겨져 있습니다.
<천수경>을 독송하는 궁극적 목적은 그러한 관세음보살님의 지혜와 자비를 우리 것으로 만드는 데에 있다 할 것입니다.
한 마디로 말씀드리면, <천수경>을 수지 독송함으로로써 우리는 점차 관세음보살님을 닮아 가고 관세음보살님이 되어 가게 될것입니다.
<천수경>을 읽고 외우는 목적이 이러한 점에 있다고 한다면 사실 그 경문의 내용파악이 반드시 필요하다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 경문의 의미를 모른다 할지라도 그 독송만으로도 관세음보살님의 마음이 되어갈 수 있습니다.
예부터 현장스님이 세운 번역의 원칙에 따라서 <신묘장구대다라니>와 같은 진언 , 다라니들을 뜻을 찾아서 옮기지 않은 것도 무한한 공능을 다 드러낼 수 없다 싶어서였을 것입니다. '다라니'라는 말의 뜻을 '총지'(摠持)라고 옮긴 것도 그러한 이유가 있었다고 여겨집니다.
다만 인도의 소리를 그대로 중국의 소리로 음사 했을 뿐이고, 또 그 소리를 우리말로 음사해서 읽어 왔을 뿐입니다.
신앙적 , 수행적 차원에서는 <신묘장구대다라니>를 뜻으로 옮겨 읽는 것이 그렇게 중요한 일이 아니라고 제가 강조해 왔던 것도 이와 같은 생각에서입니다. 그런데 인도의 문자로 쓰여져 있는 것이므로 뜻으로 번역하는 것이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중략)............
아무쪼록 이 책을 읽는 독자 여러분께서는 임교수가 이끄는 바 그대로 문자로 드러난
<신묘장구대다라니>의 의미를 짐작하신 뒤에, 그것을 다시 버리시고 그 다 드러날 수 없는
뜻을 스스로 자득(自得)하시길 빌어마지 않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을 때
우리는 관세음보살님처럼 되어서,
관세음보살님의 자비를 널리 실천할 수 있으리라 믿어집니다.
<신묘장구대다라니강해> “도서출판 솔바람 임근동”
신묘장구대다라니의 성립
<천수천안관세음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대다리니경>을 보면, 이 <신묘장구대다라니>의
성립에 관한 인연담이 나온다.
한 때에 관세음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의복을 바로 하고 부처님께 합장하고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저에게 <신묘장구대다리니>가 있습니다. 지금 곧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다라니는 모든 중생에게 안락을 얻게 하기 위하여,
일체의 질병을 제거하기 위하여,
수명을 보존하기 위하여,
풍요를 얻게 하기 위하여,
일체의 악업을 소멸하기 위하여,
모든 재난을 없애기 위하여,
일체의 갖가지 공덕을 키우기 위하여,
일체의 모든 선근을 성취하기 위하여,
일체의 모든 두려움을 없애기 위하여,
가능하면 빠르게 일체의 소원을 만족시키기 위하여 있는 것이오니
다만 원컨대 부처님께서 경청하여 주십시오.“
관세음보살이 다시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만약 모든 신들과 사람들이 <신묘장구대다라니>를 외워 간직하면
임종시에 시방의 모든 부처님들이 와서 손을 잡으며,
어떠한 불국토에 태어나고자 원하면 원하는 대로 모두 왕생합니다.”
또한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만약 모든 중생이 대비신주를 외워 지녀도 모든 불국토에 태어나지 않는다면 저는 맹세코 깨달음을 이루지 않겠습니다.
만약에 대비신주를 와워 지닌 사람이 한량없는 삼매변재(三昧辯才)를 얻지 못하면,
저는 맹세코 깨달음을 이루지 않겠습니다.
<신묘장구대다라니>를 외워 지닌 사람이 현재의 삶에서 일체의 소원하는 바의 결과를 얻지 못하면,
<신묘장구대다라니>라고 할 수 없습니다.
도를 닦는다는 것은 .....수월(水月;1855∼1928)스님 말씀
도를 닦는다는 것이 무엇인고 허니, 마음을 모으는 거여. 별거 아녀.
이리 모으나 저리 모으나 무얼 혀서든지 마음만 모으면 되는겨.
하늘천 따지를 하든지 하나 둘을 세든지 주문을 외든지 워쩌튼
마음만 모으면 그만인겨.
나는 순전히 "천수대비주(千手大悲呪)"로 달통한 사람이여.
꼭 "천수대비주"가 아니더라도 "옴 마니 반메훔"을 혀서라도
마음을 모으기를, 워찌깨나 아무리 생각을 안 할려고 혀도 생각을
안 할 수 없을 맨큼 혀야 되는겨.
옛 세상에는 참선을 혀서 깨친 도인네가 많았는디, 요즘에는
참 드물어.까닭이 무엇이여? 내가 그 까닭을 말할 것인게 잘 들어 봐.
옛날 스님들은 스스로 도를 통하지 못혔으면 누가 와서 화두 참선법
(話頭參禪法)을 물어도 "나는 모른다"고 끝까지 가르쳐 주들 않았어.
꼭 도를 통한 스님만이 가르쳐 주었는디, 이 도통한 스님께서 이렇게
생각하신단 말여.
"저 사람이 지난 생에 참선하던 습관이 있어서 이 생에도 저렇게
참선을 하려고 하는구나. 그러면 저 사람이 전생에 공부하던
화두는 무엇이었을까?"
도를 통했으니께 환히 다 아실 거 아니여. 혀서 "옳다.
이 화두였구나" 하고 바로 찾아 주시거든.
그러니 이 화두를 받은 사람은 지난 생부터 지가 공부하던 화두니께
잘 안하고 배길수가 있남.
요즘은 다 글렀어. 또 말세고 말이야!
모두가 이름과 위치에 얽매이다 보니, 누가 와서 화두를 물을 짝이면
아무렇게나 일러 주고 만단 말이지. 안 일러 주면 자신의 이름과
자리 값이 떨어지니께 말이여.
그래서 화두를 아홉번 받았느니, 여덟번 받았느니 하는디,
이래 가지고서야 워찌게 도통을 한다고 할것인겨!
지가 꼭 공부하던 화두를 일러 주니께 틀림없이 공부를 이루고 바로
도를 통하는겨.자신 만만하니께 도통하는겨.
옛날 사람들은 화두 공부가 잘 되지 않더라도, 화두를 바꾸지 않고
"나는 열심이 모자라니께 열심히만 정진하면 꼭 성취할 것이다."는
한생각으로 마음을 몰아 붙여 오로지 한길로만 애쓰다가 도를
통하기도 혔어.
그러나 요즘 사람들은 그게 아니여. 쓰잘데기 없는 몸과 마음에
끄달려, 조금 하다가 안 되면 그만 팽개치고 "소용 없다"고 하거든.
이게 다 아상(我相)이 많아서 그런겨.
무엇이든지 한가지만 가지고 끝까지 공부혀야 하는디, 이것이 꼭 밥
먹기와 매한가지여.똑같은 밥 반찬이라도 어떤 사람은 배불리 맛있게
먹지만 어떤 사람은 먹기 싫고 또 어거지로 먹으면 배탈이
나는 뱁이거든.
공부도 마찬가지여. 염불을 열심히 혀야 할 사람이 딴 공부를 하니
잘 안 되는겨. 중이 되려면 처자권속을 죄다 버려야 혀. 모두 다
버리고 뛰쳐나와 일가친척 하나 없는 곳에서 열심으로 닦아야 혀.
아버질 생각한다든지 어머닐 생각한다든지 가족을 생각할 것 같으면
마음이 하나로 모아지지가 않거든. 무슨 공부든지 일념으로 해야 혀
위찌케든 일념을 이뤄야 되지, 이 일념이 안 되면 이것 저것 다
쓸데없는겨.
그래서 옛날 도통한 도인네들은 부모 형제 모두 내버리고 중이 되어
홀로 공부했던 거여. 도를 깨치지 못하면 두 집에 죄를 짓게 되는겨
집에 있으면서 부모님을 열심히 위하면 효도라도 되는데,
이런 효도도 못하고 집을 나와서는 도도 깨치지 못하니 두 집에 죄를
짓게 되는 거 아녀.두 집안에 죄짓지 말고 "워쩌튼 죽어라 혀 보자"
해서 부모 형제 모다 버리고 이렇게 산단 말이지
"한 집안에 천자가 네 명 나는 것보다도 도를 깨친 참 스님 한 명
나는게 낫다." 이런 말을 옛날부터 많이 들었지. 만일 중이 되어
도를 통할 것 같으면 이 공덕으로 조상의 모든 영령들과 시방삼세의
중생들이 다 이고득락(離苦得樂) 할 것이니 이 얼마나 좋으냐 말여.
이 세상이라는게 중이 되면, 머리가 있고 없고 글이 있고 없고가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것이여.차라리 그런 것들은 없는게 훨씬 나아.
참으로 사람되기가 어렵고, 천상천하에 그 광명이 넘치는 불법
만나기가 어려운데 말이지,
사람 몸 받아 가지고도 참 나를 알지 못하고 참 나를 깨치지 못하면
이보다 더 큰 죄가 워디 있을겨.사람 몸 받고도 성불 못하면
이보다 더 큰 한이 워디 있을겨.
부처님께서도 "나는 너를 못 건져 준다. 니가 니 몸 건져야 한다."
하셨어.그러니 참 그야말로 마음 닦아가지고 니가 니 몸을 건지지
못하고 그냥 죽어 봐라.이렇게 사람 몸 받고도 공부를 이루지 못하고
그냥 죽어 봐라.다 쓸데 없다.
어느 날에 다시 이 몸을 기약할 것인가.
<수월스님은 일생동안 한번도 법상에 오른 일이 없는 것 같다.
여기 실은 수월스님 말씀은 중국 북간도에 있던 화엄사에서
몸을 다쳐 며칠 머물게 된 어느 독립군 연설 단원에게
들려 준 법문이다.
수월스님에게서 큰 감화를 받은 이 독립군 연설단원은
그 뒤 몽고에서 스님이 되었다.>
<참고교재>
천수다라니와 붓다의 가르침 전재성 지음
신묘장구대다라니강해 임근동
수월스님 법문은 인터넷에서 퍼옴.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종덕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