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승/묘우아이(明愛)스님

[스크랩] 보물섬 남해에서 인생을 돌아보다

자비희사가으뜸 2011. 5. 1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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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촬영: 적량 마을 하모님 작품 >

  지금  적량해비치마을 다랭이 논에는 유채꽃이 한참입니다.

  고사리밭길도 걸으시고 유채꽃밭에서 사진도 한 장 남기시면 어덯런지요 ?

 

 

 

 

 

토굴 앞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마치 그림 같지요

 

앞만보고 걸어왔던 험난했던 인생길

 

돌아보니 아름다워라

 

그래도 그길 다시가라하면 이제는 못갈것 같습니다

 

 

1988년 초가을

 

우연히 친구따라 남해 진동리 적량(해비치 마을)에 왔다가

 

퇴원비가 없어서 퇴원을 못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일면식도 없는 사람 이었지만.....

 

지금도 그분의 이름을 모릅니다

 

 

"퇴원비가 얼마입니까?"

 

"850만원 정도 입니다"

 

 

나는 그자리에서 천만원짜리 수표 한장을 주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25년 세월을 지나오면서도 잊고 살았습니다

 

남해 군청에서 고사리밭 개간을 하면서 소유주에게 여러차래 연락을 하였지만

 

연락이 닿지안아 지금은 우리산만 송림이 울창 합니다 ㅎㅎㅎ

 

 

지난 4월 스리랑카에서 일본으로 오는 비행기 좌석이 없어서 한국으로 들어왔습니다

 

 

남해에 와서보니 엣날 남해가 아닙니다   엣날 가난한 어촌은 어디로 가고

 

얼마나 부유하게 잘사는지 풍부한 마음들이었습니다

 

전입신고를 하고나니 면장님,군수, 동민들의 환영이 대단합니다

 

살맛이 절로 납니다 ㅎㅎㅎ

 

 

인생은 흘러 흘러 흘러가도 마지막 정착지는 있나 봅니다 ㅎㅎㅎ

 

 

인간으로 태어나서

 

佛 法 僧 삼보를 얻고

 

修行僧으로 인생을 마침 한다는것은

 

조상님의 공덕이요

 

부처님의 무량한 은덕이 아닐수 없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 보살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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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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