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차나 한 잔 들게'라는 차 마시는 곳을 절 안에 두자는
의견을 올리고나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생각들을
두서없이 적어보겠습니다.
*"침묵의 방"으로 하는게 어떨까?
'침묵에 도움이 되는 말만 하십시오' 같은 글을 쓴 명상 센터가 외국에 있다지요!
절 안에 있는 차 마시는 곳인 만큼, 침묵하는 방이라면 묘한 매력이 있을 것도 같습니다.
* 차마시는 장소 안에 모금함을 두어서, 이용하는 사람들이 자의로 찻값을 보시하게 합니다.
* 보시 받은 찻값은 따로 절 운영비로 쓰지 않고, 이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사용합니 다.벽 한 쪽면에 보시받은 찻값과 사용금액을 적어 투명성을 높인다면, 큰 호응을 얻을 것
같습니다.
(남는 돈으론 이용객들에게 유익한 물품같은걸 사놓고 보시하는 건 어떨까요?)
*친환경 절 이미지를 고려해 종이컵같은 일회용품은 사용치 않고,
이용자들이 셀프서비스로 가능하게끔 꾸며놓는다.
(이용하는 컵같은 건 무더기를 두 개로 나누어서, 하나는 씻는 곳에 또하나는 이용하는 곳에 놓아두면 가령 컵 씻는 걸 봉사하는 사람들이 있어 운영하기에 편하지 않을까요?)
만약, 이런 차마시는 공간이 절안에 생긴다면,
여유시간이 있어 절을 찾은 사람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좋은 공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울러 그 공간이 말 한마디 할 수 없는 어색한 침묵으로 휩싸인다면, 참
묘한 경험이 되지 않을까요?
나무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옴 씨띠안뚜 쓰와아하아
출처 : 나무아미타불
글쓴이 : 종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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